광주서 열린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

입력 2024-03-29 16:05 수정 2024-03-29 17:05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중등부 희망그룹(비선발) 결승전이 열린 광주시 곤지암생활체육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안KJFC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2024.3.29 /광주시 제공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중등부 희망그룹(비선발) 결승전이 열린 광주시 곤지암생활체육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안KJFC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2024.3.29 /광주시 제공

광주시에서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2024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 선발전 및 대회)’에서 초·중·고등부 경기도 대표가 각각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 광주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경기도 내 초·중·고등부(선발 및 비선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일대회로는 최대 규모의 축구대회인 동시에 2024 전국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초등 109개 팀, 중등 65개 팀, 고등 48개 팀, 여초 선발부 1개 팀, 여중 선발부 2개 팀 등 225개 팀이 참가해 347경기를 치러 대회 신설 후 가장 많은 참가팀과 경기수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광주시 일원 11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도 대표 최종선발전에서는 초등부 성남FC U12, 중등부 삼성블루윙즈 U15, 고등부 화성시 U18, 여중부 단월중학교가 각각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광주시는 대회 기간 중 1만6천여명의 선수단, 심판 등 대회 관계자 및 방문객이 펜션 등 숙박시설과 외식업체 등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비 비용 추정액과 대회 운영비 등을 고려, 약 20억7천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개최는 지난 2월 신청한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한 전초전과 같다”며 “단일 종목 중 가장 큰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경기 운영 노하우를 쌓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은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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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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