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안양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대들보인 HL 안양이 2023~2024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합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HL 안양은 오는 4일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3차전을 치른다.

HL 안양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이번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2승을 챙긴 HL 안양은 한 번만 더 승리하면 정상에 오른다. HL 안양은 이번 시즌 승점 71로 통산 7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적진에서 2승을 거뒀고 플레이오프 파이널 3차전이 홈인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만큼 HL 안양의 팀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MVP에 오른 이총민이 지난달 31일 열린 레드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파이널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는 점도 HL 안양의 3차전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HL 안양은 지난해 3월 26일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5차전에서 레드 이글스를 2-1로 꺾고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HL 안양이 이번 시즌에도 홈인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합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