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 /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 /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가 통학거리가 먼 민락·고산지구 학생을 위한 통학순환버스 도입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왕복 2시간씩 등하교 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무척 마음이 아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실제 민락·고산지구가 있는 의정부 동부권에선 학생 수에 비해 고등학교가 턱 없이 부족해 약 1천여 명의 학생들이 매일 고등학교가 몰려 있는 서부권으로 통학하고 있다.(경인일보 2022년 4월 15일 제7면 보도)

"학교 너무 멀다" 의정부 동부권 학군 분리 목소리

민락·고산지구 등 의정부 동부권 신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의정부 내 중고교 학군을 둘로 분리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이는 동부권에서 서부권 구도심에 있는 학교까지 교통 접근성이..

특히 경전철역과 거리가 먼 민락2지구 및 고산지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버스를 2번 이상 갈아타고 1시간 가량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향후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추가 입주와 법조타운 개발까지 완료되면 고등학교 부족문제와 장거리 통학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파주시의 경우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통학순환버스를 도입했고 학생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송산권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하거나 이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