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광주시 지역 16개 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방세환 시장은 오전 8시 출근길에 태전동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후 식목일 행사에 참여했다.
이어 광주시의회 주임록 의장과 허경행 부의장도 국민체육센터에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국민체육센터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에는 유권자들이 드문드문 했으나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를 넘기면서 유권자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투표소로 들어온 유권자들은 투표 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고, 일부는 찍을 후보를 최종 결심하지 못했는지 기표소 안에서 비교적 오랜 시간을 머무는 모습도 보였다.
4년 전 총선 때만 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앞사람과 간격 유지나 비닐장갑 사용 등이 철저히 준수돼 투표 진행에 적잖은 시간이 걸렸으나, 그런 절차가 없는 이번 투표는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편 광주 선거인수는 33만3천902명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6천646명(관내 4천413명, 관외 2천233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99%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종면 3.21%,남한산성면 2.92%, 퇴촌면 2.84% 등 광주시 갑 선거구의 투표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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