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경기도

함경우 후보 “소병훈 S-BRT 공약, 성의 없는 공약”

입력 2024-04-05 09:51 수정 2024-04-05 09:54
함경우 후보.2024.4.5/함경우후보사무실 제공

함경우 후보.2024.4.5/함경우후보사무실 제공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갑(광남1·2동,경안동, 송정동, 탄벌동, 쌍령동,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후보가 같은 지역에 출마한 소병훈 후보의 S-BRT 도입 공약을 실효성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하며 태전동과 분당을 직통하는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5일 함경우 후보는 소병훈 후보의 쌍령~모란 간 S-BRT 도입공약을 대표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주장하고 투자 대비 효용성이 없는 겉만 번지르한 성의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함 후보는 “S-BRT는 최소 편도 3차선 전용도로가 확보되어야하기 때문에 현재 광주의 교통 사정상 사실상 불가능한 체계”라고 주장하며 “만약 S-BRT 도입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현재도 꽉 막히는 구산업도로인 시도23번을 지나게 될텐데 편도 2차선인 기존도로에 S-BRT 한 개 차선을 추가하려면 일반차량 도로의 추가 확장공사와 갈마터널 구간 신규터널 공사까지 진행해야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공했다고 가정하에 S-BRT는 제 시간에 도착하겠지만 일반 차량들의 교통체증은 안 봐도 뻔할 정도로 가중될 것”이라며 “도로확장 준공시까지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신규터널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문제까지 생각하면 굳이 분당이 아닌 모란을 종점으로하는 S-BRT를 도입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함 후보는 “지긋지긋한 교통정체 해결이 시급한 광주시의 현안인 만큼 차라리 영장산을 뻥 뚫어 태전동과 직동을 거쳐 분당을 잇는 직통도로를 도로를 개선하는 함경우의 메가공약1과 시도 23호선(국 3번국도)쌍령동을 지나는 경충대로를 구간별로 지하화해 고질적인 쌍령동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함경우의 메가공약5가 훨씬 광주시민에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절실한 선거기간이라도 정치인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철칙이 정치인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라고 말하며 “공약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편익이 담보돼야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논란이 된 S-BRT는 버스전용도로로 다니는 굴절버스로 교차로에서 우선신호를 적용해 정차 없이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간선급행버스 체계인 BR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경인일보 포토

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이종우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