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5골 대폭발… 전남 찢고 '리그 첫 연승'

입력 2024-04-10 21:26 수정 2024-04-18 21:1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11 16면
자책골로 앞서가다 전반 7분 동점골 내줘
손석용 역전골 등 후반에만 4골 '5-1승'
상대팀 상승세 잠재우고 리그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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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수원 삼성 손석용이 역전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수원 삼성은 전남을 5-1로 대파하고 올해 리그에서 첫 연승을 거뒀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2024.4.10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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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상승세의 전남 드래곤즈를 대파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전남을 5-1로 꺾었다.



올해 리그에서 첫 연승을 달린 수원 삼성은 승점 12(4승 2패)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수원 삼성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대원,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유제호, 김상준, 툰가라가 중원을 꾸렸다. 손석용과 김주찬이 각각 좌우 공격을 맡았고 최전방에는 뮬리치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전남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였다.

수원 삼성은 전반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전반 3분 툰가라가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해 박스 안에서 때린 공이 전남 유지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유지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그러나 전반 7분 전남의 동점골이 나왔다. 노건우의 패스를 받은 박태용이 박스 안에서 바로 슈팅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전남은 전반 28분 최성진의 헤딩슛이 수원 삼성 양형모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남은 이른 시간에 교체했다. 전반 33분 노건우와 최성진을 빼고 발디비아와 하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수원 삼성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최전방 공격수를 교체했다. 뮬리치를 빼고 김현을 넣었다.

후반 10분 수원 삼성 박대원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 기회를 엿보던 수원 삼성은 역전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17분 손석용이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분위기를 탄 수원 삼성의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26분 왼쪽에서 카즈키가 올린 프리킥을 박스 안에서 김현이 헤딩슛해 득점했다. 수원 삼성은 3-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이시영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수원 삼성은 승리를 굳혔다.

전남은 후반 43분 유지하의 퇴장이 나오며 어려움에 처했다. 후반 50분 오른쪽에서 카즈키가 올린 코너킥을 김현이 헤딩슛하며 다시 한 번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수원 삼성의 대승으로 끝났다. 대량 득점 경기를 만들어 낸 수원 삼성은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FC안양은 부천FC1995를 3-0으로 꺾고 리그 선두(승점 13·4승 1무)를 지켰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는 성남FC가 서울 이랜드FC와 2-2로 비겼다. 안산 그리너스FC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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