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끝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개표가 뒤늦게 마무리됐다.
11일 오전 8시 10분께 이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돼 국민의 힘 윤상현 후보(득표율 50.44%)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득표율 49.55%)를 꺾고 당선됐다.
이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측 등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됐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개표 참관인들이 사전 관외 투표함 7개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해 다시 한번 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른 아침까지 수검표를 다시 진행했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후보는 4년 전 총선에서도 남 후보와 맞붙어 전국 최소 득표 차인 171표로 이겼다.
인천 14개 선거구는 이런 재확인 절차 진행에 따라 지연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를 마지막으로 모두 개표가 완료됐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