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리움 ‘클래식 시리즈’ 상반기는 백건우·베토벤

입력 2024-04-11 13:53 수정 2024-04-11 13:55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5월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5월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5월 24일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6월·7월 이혁·한수진 베토벤 협연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서정림)이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또 2022년 프랑스 롱티보 크레스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이혁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하는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도 무대에 올린다.

성남문화재단은 11일 “개관 3년차를 맞은 성남아트리움의 ‘2024년 클래식 시리즈’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은 다음달 24일 펼쳐진다.

올해로 피아니스트 인생 68년의 백건우는 그동안 작곡가의 작품과 생애, 음악적 세계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고뇌와 성찰을 담은 연주를 선보여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쇼팽에 이어 그의 음악 인생에 있어 고민의 대상이었던 모차르트에 도전한다. 공연에서는 환상곡부터 피아노 소나타, 론도, 안단테, 아다지오, 푸가까지 다채로운 색채의 모차르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피아니스트 이혁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성남아트리움의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첫 시즌에서 ‘낭만주의’를 주제로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 작품을 소개하며 객석 점유율 90%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고전주의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26일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중기 대표작이자 생애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인 제5번 ‘황제’와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이혁이 협연한다.

7월2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협연으로 베토벤이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교향곡 제7번’이 무대에 올려지며.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희준이 지휘봉을 잡는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성남아트리움의 클래식 기획 시리즈는 성남 원도심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031-783-8000. 예매전용 1544-81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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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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