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당 무대' 연수구청서 무료 리플레이

입력 2024-04-15 19:0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16 10면
區, 공연영상화 공모 선정 로비 상영
18일부터 10월까지 553인치 LED로
연극·오페라 등 매월 2편씩 선착순

인천 연수구는 구청 로비에 설치된 553인치 대형 LED 전광판 '연수드림캔버스'를 통해 이달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연극, 발레, 오페라 등을 상영한다.

연수구는 올해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SAC on Screen)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8일부터 10월까지 매월 2편의 우수 공연·전시콘텐츠 영상을 구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영상화 사업은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음악, 오페라, 발레, 현대무용 등의 공연을 고화질의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수구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넷째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총 14편의 작품들을 무료로 선보인다. 18일 오후 7시 연극 '두 바퀴 자전거'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4시에는 발레 '지젤'이 상영된다.

이어 오페라 마술피리, 발레 호두까기 인형,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콘서트, 디토 파라디소, 미클로시 페레니&피니 콜린스 듀오콘서트 등 세계적인 무대 영상이 준비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구민들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드림캔버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문화관광과(032-749-7292)로 문의하면 된다.

15일 연수구 관계자는 "현장 관람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의전당 공연을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구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지역에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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