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물품·티켓 판매 가장… 129명 4400만원 피해 20대 '구속'

입력 2024-04-15 19:3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16 6면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물품과 온라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중고거래 인터넷 카페를 통해 각종 중고물품과 온라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129명으로부터 4천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고거래 인터넷 카페에서 특정 물품을 구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피해자들에게 먼저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특정 물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허위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12개 금융기관에서 총 20개 계좌를 개설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경찰 신고 후에도 범행을 지속하던 A씨는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2일 제주도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 전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에서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번호·계좌번호를 조회하고, 사기 이력이 있으면 거래를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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