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논란 탈당’ 김남국 돌아온다… 민주당-민주연합, 다음달 합당

입력 2024-04-22 14:34 수정 2024-04-22 14:45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의결을 진행했다. 2024.4.22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의결을 진행했다. 2024.4.22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한다. 두 정당은 다음 달 중 합당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연합으로 최근 입당한 김남국 의원도 합당 절차가 완료되면 민주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 결의 및 수임 기관 배치를 위한 당무위 안건 등이 일제히 의결됐다”고 밝혔다.

합당은 오는 24일 당무위를 거쳐 28일과 29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열고 30일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후 2일 합당 회의를 통해 합당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민주연합도 이날 만장일치로 합당을 의결했다.

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합당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절차와 일정은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전까지 최대한 마무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연합 소속 당선인들도 원내대표 선거 투표권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 용혜인 당선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선인 등은 기존 소속정당으로 복귀한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경우 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제명 절차를 거쳐 각 정당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당선된 김윤·서미화 당선인은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조국혁신당 합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총선 필승 출정식에서 김남국 의원이 ‘몰빵’ 팻말을 들고 있다. 2024.3.28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총선 필승 출정식에서 김남국 의원이 ‘몰빵’ 팻말을 들고 있다. 2024.3.28 /연합뉴스

특히 가상자산 논란으로 지난 5월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도 복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윤 공동대표는 “21대 현역 의원 임기가 남았다”며 “민주연합 소속 현역 의원들이 합당에 반대하지 않는 한 민주당 소속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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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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