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이천도자기축제… 26일 ‘통합의 한마당’ 풍성한 개막 행사

입력 2024-04-24 10:17 수정 2024-04-24 10:29
이천 도자기 축제 포스터.  /이천시 제공

이천 도자기 축제 포스터. /이천시 제공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5일 신둔면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음동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시는 ‘자연에서 도자기가 피어나다’를 주제로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자기축제를 친환경·지역상생 통합축제로 기획했다.

신둔면 일대는 300여 개의 도자기 가마가 모여 있는 국내 최대 도예촌이다. 이천지역에는 400여 개의 공방이 있고 이들 공방은 청자와 백자, 분청사기, 옹기 등 다양한 제품과 작품을 만들어 낸다.

2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피아니스트 문재원,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박회림의 클래식 공연이 마련됐다.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드론 쇼, 명장과 도예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물레질 시연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며, 가정에서 사용하던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준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가수 폴킴과 에일리가 초대돼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독립 전시공간에선 ‘명장전’, ‘현대작가전’, ‘해외교류전’, ‘친환경업사이클링전’ 등과 기획전시인 ‘2000개의 컵’ 등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장 밖에선 지역특산품과 함께 이천도자기를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축제 기간 40여팀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전통 가마 소성작품 공개 경매, 다례 체험,사찰음식 플레이팅, 화덕 쌀·빵 나눠주기 이벤트 등 체험행사도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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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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