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경찰서, 빌라 반지하 창문으로… 샤워 여성 몰래 훔쳐본 남성 체포

입력 2024-04-24 19:4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25 6면
빌라 반지하 창문으로 샤워하는 여성을 몰래 훔쳐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 반지하에서 샤워하던 여성 B씨를 창문 틈새로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경찰에 "A씨가 지난달 중순부터 총 3차례 담장을 넘어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와 침입 방법 등 범행 수법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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