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청계산 철쭉 축제’ 개막···등산객들 발길도 이어져

입력 2024-04-27 12:34 수정 2024-04-27 17:24
27일 성남시 옛골 청계산 자락에 자연 그대로의 철쭉이 피어있다.  2024.4.27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7일 성남시 옛골 청계산 자락에 자연 그대로의 철쭉이 피어있다. 2024.4.27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옛골 특설무대서 진행

등산로·맛집 맞물려 ‘북적’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청계산 철쭉 축제’ 개막식이 27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 옛골(상적동)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옛골은 성남·수원·안양·과천시을 비롯해 서울 서초·강남구 주민들도 즐겨 찾는 청계산 등산로에다 맛집들도 즐비해 주말을 맞아 철쭉 축제를 즐기려는 주민과 등산객들로 북적거렸다.

개막식은 신상진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수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 성남시의회 박은미 부의장 및 김선임·성혜련 시의원 등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평열 청계산철쭉축제 추진위원장은 “청계산은 수도권 최고의 산으로 철쭉이 많이 피는 아름다운 산”이라며 “청계산 일대에 철쭉이 만개한 이때 성남을 대표하는 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철쭉은 꽃잎이 5개로 성남시를 상징하는 시화”라며 “꽃잎 5개는 경제·사회·교육·문화 복지 등 5개 분야갸 조화롭게 발전하는 성남시를 의미한다. 좋은 날씨게 축제가 개최됐는데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18번째 철쭉 축제인데, 무엇보다 누가 만들어 준게 아니고 우리 모두가 우리를 위해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27일 성남시 옛골에서 열린 ‘제18회 청계산 철쭉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4.4.27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7일 성남시 옛골에서 열린 ‘제18회 청계산 철쭉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4.4.27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개막식은 경품추첨과 김범룡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고, 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인생샷 찍기·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행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옛골 일대는 개막식을 찾은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곳곳이 북적거렸다. 정토사에서 시작되는 등산로에는 지인·가족·연인 등 청계산을 오르내리는 수많은 등산객들이 이어졌고 음식점들 역시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성남시는 지난해 옛골 일대 160여개 음식점을 묶어 ‘청계산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위례동에서 왔다는 김모(52)씨는 “아내와 일찍 청계산을 올라갔다 왔다”면서 “좋은 공기에 곳곳에 피어있는 철쭉을 즐겼고 이제 음식점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미소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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