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막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 끝 27일 폐막했다.
내년 제15회 대회는 가평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우승은 성남시, 준우승 수원시, 3위 안산시에 이어 파주시는 8위를 차지하며 31개 시군 중 비교적 호성적을 냈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1개 등 총 4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과 게이트볼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배드민턴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10개 중 7개가 육상종목에서 획득했으며, 파주시 소속 국가대표 출신 이상익 선수가 육상 100m, 200m, 400m에서 1위를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파주시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40개 경기장에서 27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송사에서 “오랜 노력과 열정을 아낌없이 발휘해 준 선수단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선수단을 향한 뜨거운 함성, 커다란 울림이 되어 퍼졌던 응원의 목소리는 감동이었다”라며 “이번 체육대회의 주인공은 명실상부 선수들이다. 함께라서 더욱 특별하고 소중했던 이 순간을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스포츠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31개 시·군의 화합이 만들어 낸 웃음은 경기도를 하나로 만든 행복이었다”며 “파주는 이번 대회의 의미와 목표를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의 슬로건에 담아 이뤄내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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