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꽃게 노린 불법조업 어선 대응에 총력

입력 2024-04-30 16:38 수정 2024-04-30 17:14
해양경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도주 중인 중국어선을 추적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도주 중인 중국어선을 추적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우리 꽃게 자원을 노린 불법 중국어선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서해 NLL 해역에 경비함정을 5척에서 6척으로 증강 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청은 또 연평도 해역을 관할하는 특수진압대에 1개 팀을 추가 배치했으며, 항공 순찰도 강화했다. 해당 항공기는 레이더 감시 범위가 약 10만8천㎢로 경비함정(1천550㎢) 대비 약 70배나 높다.

중국어선들은 최근 꽃게 조업철을 맞아 NLL 인근 우리 해역과 북한 해역을 넘나들며 불법 조업을 일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하루 평균 100여척의 중국어선이 출몰하고 있다.

해경청은 경비함정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자체적으로 대응 역량을 높이면서, 해군과의 합동 작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청은 또 5월 중 예정된 한중 해상치안기관회의 등 외교 채널을 활용해 중국 정부에 불법 조업 자정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수산 자원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어선 불법 조업 등 해양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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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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