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대파하고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kt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IA에 11-4로 이겼다. kt의 올 시즌 성적은 12승 20패 1무가 됐다.
kt는 1회초 로하스의 2루타와 문상철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황재균의 안타와 김상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2득점 했다. 4회초에는 강백호의 안타로 조용호가 득점했다. 천성호가 5회초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kt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KIA는 5회말 소크라테스의 2점 홈런이 나오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kt는 6회초에 박병호의 솔로 홈런이 나오며 또 달아났다.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박병호는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6회말 최형우가 2점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kt는 8회초 황재균과 김민혁의 안타 등으로 2득점 하며 승리를 굳혔다.
kt는 이날 16개의 안타를 때리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로하스는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황재균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2점 홈런을 때려낸 문상철 역시 1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kt 선발 투수 벤자민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4실점 했지만, 타자들의 든든한 공격 지원을 받으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벤자민에 이어 등판한 김민과 손동현은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KIA 선발 윤영철은 4이닝 동안 6실점 해 패배를 떠안았다.
kt는 5월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서 신인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KIA는 베테랑 에이스인 양현종이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