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의 현역을 위한 인생설계’를 주제로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을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2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의 현역을 위한 인생설계’를 주제로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을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삶의 전환점을 맞은 50~60대 신중년들의 노후 대비와 미래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의 현역을 위한 인생설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시민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남희 연구위원은 ‘신중년의 삶과 행복, 생애전환기 정책방향’을 주제로 인구 고령화와 신중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패스파인더비콥(주) 김만희 대표는 ‘재미와 의미가 만난 가치 있는 중년의 삶’을 주제로 재미와 설렘을 일로 연결한 신중년의 이야기 등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는 포럼을 통해 신중년의 인생 후반기 설계를 돕는 것은 물론, 신중년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 전략과제를 도출, 대안과 지원사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0세 시대 신중년 세대에게 50세 이후의 삶은 새로운 시작과 다름없기에 이를 충실하게 준비할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후 대비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시민이 행복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23일에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슬기로운 중년생활, 건강한 삶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신중년을 지원하는 인생플러스센터를 이달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인생플러스센터에서는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 연계 지원에서부터 사회공헌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소득·성별에 관계없이 50세에 도달한 모든 광명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의 평생학습이용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신중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