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년 선포… 18개 사업 마련
송도1동 안심마을 지정·민관협도
인천 연수구가 치매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연수구는 오는 21일 '치매 걱정 제로도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치매예방 조기 발견과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 지역사회 협력 등을 바탕으로 치매 걱정 없는 선제적 거점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보건 의료 시니어 전문 인력의 상설 치매 검진, 치매 원라인 콜센터 등 모두 18개 치매 관련 신규사업을 마련했다.
연수구 지역은 주민 20.1%가 60세 이상이다.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33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9개 기관에 보건 의료 시니어 전문 인력을 배치해 상담부터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치매 원라인 콜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연수구는 소량의 혈액으로 치매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를 도입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또 치매고위험군 노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지회상 프로그램 1:1 기억보듬사업'을 도입한다. 이 사업은 전화 통화를 통한 기억회상 훈련, 정서 교류 등 비대면 인지 향상 프로그램이다.
연수구는 올해 신도심인 송도1동을 치매안심마을을 처음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1동은 주거 형태가 아파트 위주다. 단지 내 치매 안전 환경을 구축하고 치매 예방 교육과 관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이런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 기관, 단체 등을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오는 2026년 치매 걱정 제로도시 최종 완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각종 치매예방 사업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
송도1동 안심마을 지정·민관협도
인천 연수구가 치매 걱정 없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연수구가 치매 예방을 위해 마련한 VR체험존 시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4.4.10 /연수구 제공 |
인천 연수구가 치매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연수구는 오는 21일 '치매 걱정 제로도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치매예방 조기 발견과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 지역사회 협력 등을 바탕으로 치매 걱정 없는 선제적 거점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보건 의료 시니어 전문 인력의 상설 치매 검진, 치매 원라인 콜센터 등 모두 18개 치매 관련 신규사업을 마련했다.
연수구 지역은 주민 20.1%가 60세 이상이다.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33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9개 기관에 보건 의료 시니어 전문 인력을 배치해 상담부터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치매 원라인 콜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연수구는 소량의 혈액으로 치매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를 도입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또 치매고위험군 노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지회상 프로그램 1:1 기억보듬사업'을 도입한다. 이 사업은 전화 통화를 통한 기억회상 훈련, 정서 교류 등 비대면 인지 향상 프로그램이다.
연수구는 올해 신도심인 송도1동을 치매안심마을을 처음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1동은 주거 형태가 아파트 위주다. 단지 내 치매 안전 환경을 구축하고 치매 예방 교육과 관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이런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 기관, 단체 등을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오는 2026년 치매 걱정 제로도시 최종 완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각종 치매예방 사업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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