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야 등 현지진출·사업화 지원
인천테크노파크는 지역 우수중소기업 11개사와 베트남에서 기술교류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2~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시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IT·소프트웨어(SW)·ICT(정보통신 기술) 분야 기업의 현지 진출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인천 중소기업이 해외 대학·연구기관·기업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술교류단은 하노이 현지에서 ▲SW·ICT 진출 전략세미나 ▲비즈니스 우수기업 벤치마킹 ▲베트남 기업 현장 방문 및 상담회 ▲IR(투자유치 활동) 피칭 및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술교류단 참여기업인 (주)인정은 베트남 기업과 공동 기술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현장에서 체결하기도 했다. 또 인천시 산업정책과는 하노이IT지원센터와 인천-하노이 간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자율주행·자동화 관련 산업 기술교류단을, 9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의료기기·바이오 분야 기술교류단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베트남의 주요 교역품이 IT와 SW 기술과 관련된 제품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유리하다"며 "이번 교류단을 통해 인천 중소기업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인천 기업과 해외국가 간 기술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