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2023~2024 챔피언결정 5차전서 부산 KCC 이지스에 70-88로 패하며 우승 ‘실패’

입력 2024-05-05 20:07 수정 2024-05-05 21:08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kt 허훈이 돌파하고 있다. 이날 kt는70-88로 KCC에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실패했다. 2024.5.5 /KBL 제공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kt 허훈이 돌파하고 있다. 이날 kt는70-88로 KCC에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실패했다. 2024.5.5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부산 KCC 이지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패하며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KCC에 내줬다.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kt는 KCC에 70-88로 졌다.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4패를 기록한 kt는 이 경기를 끝으로 2023~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원KT소닉붐아레나는 전석 매진됐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경기장을 찾아 kt의 승리를 염원했다.

1쿼터는 kt가 21-16으로 앞선 채 끝났다. 허훈은 1쿼터에 12득점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초반에 알리제 드숀 존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KCC가 30-23으로 앞섰다. kt는 8분 2초에 마이클 에릭의 2점이 들어가며 34-3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집중력은 KCC가 좋았다. 허웅이 막판 3점을 넣으며 KCC가 40-36으로 앞선 채 2쿼터가 마무리됐다.

기세를 올린 KCC는 3쿼터 7분 8초에 최준용이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60-47로 크게 앞섰다. 3쿼터 막판 최준용의 3점이 들어가며 KCC는 65-49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끝냈다. KCC는 3쿼터에 25득점을 올렸다. kt는 3쿼터에 13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 최준용의 2점슛이 터지며 KCC는 계속 앞섰다. kt는 4분 39초에 허훈의 3점이 들어가며 추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KCC 허웅이 6분 36초에 3점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결국 3쿼터에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KCC의 기세를 넘지 못했고 경기를 내줬다.

40분 풀타임을 뛴 kt 허훈은 2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패리스 배스는 14득점 하며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허훈의 형인 KCC 허웅은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영진 kt 소닉붐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5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영진 kt 소닉붐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5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영진 kt 소닉붐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KCC 선수들이) 몸의 힘부터 다른 것 같았다”며 “경험이나 농구를 할 줄 안다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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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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