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환경친화적 자동차 52만대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 /경기도 제공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전기차 등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정비 및 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2020년 21만대에서 지난해 52만대로 증가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란 전기자동차·태양광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또는 연료전지자동차를 말한다.

하지만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전국에 1천517개소밖에 없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정비업소 1개 사업장당 최대 250만원씩 100개 이상 업소에 개선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 장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검사할 수 있는 자동차 고장 진단기와 전기차·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부착된 배터리의 안전한 탈부착을 돕는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다.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 중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안전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면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경기도청 누리집 ‘2024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