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위원장·조성면 문학평론가)는 올해 문학콘서트 10주년을 맞아 '다시'라는 주제로 11일 오후 1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제10회 경기문학콘서트'(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평화로운 일상 속 예술 향유를 꿈꾸는 경기도민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등 서로에게 위안과 삶의 활력, 창작 의욕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 1부에선 '조선후기 및 근대 경기문학인 조명' 심포지엄(사회 김종길 미술평론가)을 열어 의미를 되새기고, 2부에선 본무대인 문학콘서트(사회 하상만 시인)가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특히 오프닝 무대로 강연희 플루티스트의 플루트 연주와 배우 고병택-마임이스트 김흥남의 컬래버로 '움쑥된 것들을 다시 채우고'라는 시극이 펼쳐지고, 가수 손병휘의 시노래와 문학위 회원들(김왕노, 성향숙, 강빛나, 홍순화 시인)의 시낭독과 창작 배경에 대해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민 애송시 낭독'과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퀴즈'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수원화성박물관 앞에서 문학위 회원들의 시화전도 갖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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