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의회 6차 본회의서 재확인
원삼면協 "주민 의견 반영" 주문
용인시 원삼면 주민들의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예정부지 내 소각장 건립 우려와 관련 용인시가 계획 자체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관련 '상생협의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계획이 없음을 공식 확인하고, 2022년 12월 원삼면 주민들과 체결한 협약에 명시된 지원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창수 시 미래산업추진단장은 "SK 산단의 반도체클러스터 계획서에는 소각장이 아닌 폐기물매립시설만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2일 원삼면 주민들 집회(5월3일자 6면 보도="SK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피해대책 마련하라")에서 나온 외부 폐기물 반입이나 소각장 설치 등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시가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것이다.
시가 지난 3월29일 승인 고시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6차 변경)'에는 '배출시설계폐기물 및 지정폐기물은 전량 처리시설을 통해 매립 처리할 계획임'이라고 명시돼 있다. 회의에 참석한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위원들은 시의 설명을 듣고, 앞으로 진행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날 원삼면 지역주민 지원을 위한 협약 내용 가운데 문수산 경관개선 사업, 상수도 미공급 지역인 두창리·사암리·죽능리 일원 상수도 공급 등이 완료 및 원활히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와 사업시행자 측은 또 시와 협의회, 용인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가 향후 월 1회 이상 정례 회의를 열어 대화를 하자고 했으며, 협의회에서 주장하는 공사로 인한 주민 가옥 피해 문제와 관련 이달 중 현장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부지내 "소각장 건립 없다" 용인시 공식확인
입력 2024-05-12 19:09
수정 2024-05-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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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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