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지역화폐 업무대행사인 코나아이(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대 e음카드’ 발행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대 e음카드는 인천대가 대학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카드다. 기존 인천(연수)e음카드에서 제공하는 캐시백에 인천대만의 혜택을 추가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대학이 자체적으로 지역화폐카드를 발행하는 건 인천대가 처음이다.
인천대는 송도캠퍼스 인근 소상공인들과 협약을 맺고, 인천대 e음카드로 결제시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대 e음카드의 디자인은 총 3가지다.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인천대 대표 캐릭터와 엠블럼을 활용한 이미지로 구성됐다.
인천대는 대학 포상이나 행사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에도 인천대 e음카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인천대 e음카드는 오는 15일 인천대에서 개최되는 전국교수테니스대회에서 처음 배포될 예정이다. 인천대는 대학 홍보와 더불어 지역 소비 촉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만의 e음 카드는 대학 홍보 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국립대로서 인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사회적 역할·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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