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화장장 후보지' 내달 다시 공모

입력 2024-05-13 20:1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5-14 5면
郡, 적극 홍보… 연내 선정 의지
유치·주변지역 등 총 150억 기금
"여러 마을 관심 이어져 재공고"

양평군이 최근 신청자 없이 마감된 양평군 화장장 후보지 공모를 다음달 다시 실시한다. 군은 여전히 여러 마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아래 공설화장시설 관련 홍보를 적극 펼쳐 올해 안에 건립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오는 6월1일~9월30일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재진행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공설장사시설 후보지를 공모했다. 이후 다수의 마을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신청했으나 결국 신청마을 한 곳도 없이 마감(5월2일자 8면 보도=양평 화장장 건립 공모, 신청마을 없이 마감)됐다.



이후 군은 지난 2일 군 공설장사시설건립추진위원회를 열고 회의를 거쳐 재공고를 결정했다.

공고 내용은 군내 30만㎡ 내외의 부지면적에 화장시설 5기,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및 진출입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후보지를 공모하는 것으로 최초 공고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건립후보지 해당 지역 주민등록상 세대주 중 60% 이상의 주민동의서 서류를 제출한 후보지에 대해 연구용역 검토, 현장 심의 후 최종후보지를 선정한다.

또 신청지역이 1개소일 경우 1차 공모 때는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자체 심의 후 결정'하는 것으로 했는데 '건립추진위 자체 심의 및 타당성 검토용역 후 결정'하는 것으로 다소 변경했다. 공모 신청 기간도 3개월에서 재공모는 4개월로 연장했다.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유치지역 60억원, 주변지역 60억원, 해당 읍·면 3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기금이 지원되며 장사시설 건립 주변지역에는 친환경 복합문화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공모신청지역은 없었으나 아직 여러 마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군이 재공고를 결정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 마을은 70% 가까운 주민동의를 얻었으나 숙의과정이 늦어지며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각 마을에 관심있는 각종 단체 및 주민들을 모아서 다시 한 번 설명을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한 대안을 이해하기 쉽게 책자 등으로 만들어 배포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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