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커피전문점, 확대 예정
경기도가 경기도청사 내에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한 데에 이어, 경기융합타운(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변 커피전문점에도 다회용컵을 도입한다.
경기도는 이번달부터 ‘커스텀커피 광교점’ 등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 5개에서 다회용컵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앞서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 대상 수요조사 등을 통해 커피전문점과 협의를 진행했다.
다회용컵 운영 범위가 넓어진 만큼 도는 경기융합타운 내 별도 반납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세척·위생검사를 위한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다회용컵 도입을 함께할 인근 커피전문점 신규매장을 발굴하고 텀블러 할인 등과 같은 추가 혜택 관련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향후 배달앱에도 적용해 더 많은 도민들이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싶다는 매장들이 많아 이번 기회를 통해 다회용컵 사용 위생 문제의 인식개선 및 편리함, 쓰레기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다회용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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