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경제사절단 인천시 방문, UAM 협력 논의

입력 2024-05-20 18:21 수정 2024-05-20 18:42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셰릴 그리브(Cheryl Grieb)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의장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셰릴 그리브(Cheryl Grieb)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의장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미국 플로리다주 경제사절단이 20일 인천시에 방문해 경제·스마트시티·도심항공교통(UAM)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경제사절단은 티제이 빌라밀(Tj Villamill) 플로리다주 상무부 차관 등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은 플로리다주의 경제·스마트시티·공항 관련 현황을 소개하고, UAM 분야 협력 일환으로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GURS) 가입 의향서를 전달했다.

거스는 글로벌 거점도시, 공항, 대학 간 UAM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시가 주도해 마련한 국제협력체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로스엔젤레스(LA), 일드프랑스, 뮌헨 등의 지역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 정식 가입은 추후 기존 회원도시 등 동의를 거쳐 올해 10월 열리는 ‘2024 K-UAM 콘펙스’에서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통해 확정된다.

티제이 빌라밀 플로리다주 상무부차관은 “플로리다주는 미 남부 주요 관문인 올랜도 국제공항이 있으며, 오세올라카운티는 올랜도 공항을 거점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네오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 가입을 계기로 인천과 플로리다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수도권 배후 수요와 다양한 섬이 있어 UAM 체계 도입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 가입이 잘 성사돼 양 지역 우호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제사절단은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해 오는 24일까지 서울대학교, 인천공항공사, 인하대학교 등과 반도체, 방산, 우주·항공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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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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