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차인 큰잔치, 오는 25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개최

지난해 5월20일 인천도호부관아(재현물)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차인 큰잔치’ 행사 모습. /경인일보 DB

지난해 5월20일 인천도호부관아(재현물)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차인 큰잔치’ 행사 모습. /경인일보 DB

차향(茶香) 가득한 싱그러운 5월 인천에서 국내 최대 차문화 행사가 열린다.

(사)한국차문화협회(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최소연)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도호부관아 재현시설에서 ‘제35회 전국 차인 큰잔치’를 개최한다. ‘제44회 차의 날’(5월25일)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해마다 개최되는 전국 차인 큰잔치는 국내 최대 규모 차문화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차를 재료로 한 50여 가지 음식을 소개하는 ‘차 음식 전시·경연대회’와 전국 차인들의 품격과 기량을 선보이는 ‘찻자리 경연대회·시음회’가 주요 행사다.

차 음식 경연대회는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 인천시의회의장상,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등을 시상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찻자리 경연대회에선 시민과 관람객들이 녹차, 황차, 가루차, 홍차, 중국차 등 다양한 차와 다식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차 우림 체험을 비롯해 제다(녹차 만들기), 녹차 솜사탕 만들기, 부채 만들기, 전통 발물레 시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선비다례, 규방다례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차 음식 경연대회와 찻자리 경연대회 시상식에 이어 폐회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차문화협회 관계자는 “우리 전통차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려 전통차 보급에 이바지하고, 전통 차예절을 통해 효행사상과 예절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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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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