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송도 유치를 위해 이 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사우샘프턴대학교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학교 측은 지난달 설립 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전달했다.
1952년 설립된 사우샘프턴대는 영국 명문대학 협력체인 러셀그룹 소속으로 해양학, 공학, 과학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겐트대(벨기에) 글로벌캠퍼스·유타대 아시아캠퍼스, 2017년 뉴욕패션기술대(FIT)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은 본교의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 개념으로,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 운영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