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 수정… 시의회, 올해분 944억 최종 의결

입력 2024-05-23 19:1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5-24 6면
시흥시의회가 23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를 거쳐 수정된 시흥시의 944억원 지방채 발행을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집행부가 제출한 당초 2천억원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수정한 뒤 올해 발행할 944억원만 축소, 발행하는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을 통해 찬성 9, 반대 7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앞서 이번 임시회에 올해 발행할 944억원과 내년에 발행할 1천56억원 등 총 2천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자치행정위 위원들의 잇따른 문제 제기와 우려 등으로 지난 10일 해당 안건이 심사 보류되자 지방채 발행 금액을 올해분으로만 축소·수정해 다시 제출했다.

시는 내년에 발행할 1천56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오는 8월15일까지 행정안전부에 보고하기 위해 늦어도 오는 7월경 시의회에 다시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원칙없는 집행부의 지방채 발행 동의요구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은 그에 따른 재정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시 재정운용의 실패를 인정하고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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