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UN(유엔·United Nations)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이 내달 24일부터 3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행안부는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등 7개국 외교 사절과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유엔 공공행정포럼 설명회를 열었다.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지난 2003년 유엔 총회 결의에서 6월 23일이 '공공행정의 날'로 지정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행사다. 포럼은 유엔 회원국을 순회하는데, 올해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대면으로 공공행정포럼이 열리는 건 지난 2014년 경기 킨텍스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글로벌 위기, 인공지능(AI) 발전, 디지털전환 가속화 등 공공영역을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공공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유엔 회원국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전문가 등 1천명 넘는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