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목표, 도시공간구조, 생활권, 교통 등 계획
경기 동부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에도 영향
경기도가 여주시가 신청한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승인한 여주 도시기본계획안을 통해 13만2천명 인구 목표 및 도시공간구조 개편 등을 계획한다고 27일 밝혔다.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은 여주시의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주요 내용으로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13만2천명이다. 여주시 현재 인구는 약 11만8천명으로,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및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 등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여주시 전체 행정구역(608.33㎢) 중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용지 13.10㎢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했다.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13.45㎢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581.7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이밖에도 여주시 공간구조는 1도심·4지역중심에서 1도심·1부도심·3지역중심으로 개편했다. 도시 성장유연성, 도시발전축, 미래지향성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생활권 구분은 여주능서·가남·북내·대신 총 4개 권역으로 계획하고 역세권 복합 개발 및 역사·문화 연계 관광 활성화,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친수공간 수생태계 조성 등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교통계획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계획, 여주-원주 복선 전철 철도망 확충,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여주시가 ‘사람이 행복한 친환경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을 통해 여주시의 발전과 더불어 경기 동부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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