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스포츠제전, 내년 시흥 거북섬서 열린다

입력 2024-05-27 19:1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5-28 9면
6년만에 '단독 개최지 유치'
요트·카누 등 7~9월께 축제


시흥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에 성공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를 활성화하고 해양스포츠 산업을 육성하며 친해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다.



시는 지난 2월 경기도와 함께 '2025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선정' 공모에 참여하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관련 단체인 대한요트협회, 대한카누협회,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대한철인3종협회와 긴밀하게 협의를 해왔다.

지난 4월4일에는 시화호 거북섬에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가 이뤄졌고 이후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앞서 2019년 수도권 최초로 안산시,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거북섬에서 해양스포츠 축제를 공동 개최한 이후 6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내년 17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는 경기도 및 관련 단체와 세부 일정 협의를 통해 7월에서 9월 사이에 개최할 예정이다. 정식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축제가 함께 열려 전 국민이 육·해상에서 두루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설 하나 없던 거북섬이 이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와 마리나, 숙박시설 등이 밀집된 해양레저의 상징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2025년은 해양생태과학관과 마리나 시설 등이 완공되는 해로, 거북섬이 글로벌 해양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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