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기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위주의 DMZ 투어에서 벗어난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임진각 평화누리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상품 ‘DMZ OPEN’을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 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 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DMZ OPEN’ 투어는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임진각평화누리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전 일정에 해설사가 함께 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콘텐츠에 의미와 재미를 부여한다.
DMZ OPEN 페스티벌(www.dmzopen.kr)과 연계한 이번 투어는 1일부터 11월17일까지 매주말 토, 일요일 오전, 오후에 진행된다.
사전예매(www.dmzdocent.com)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가격은 성인, 소인 동일하며 오전 상품은 1인당 1만5천원, 오후 상품은 1만 8천원이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누구나 DMZ의 평화, 생태를 얘기 하지만 실제 DMZ를 제대로 보고 느낀 사람은 많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닌 DMZ 투어 상품이야말로 DMZ가 생태와 평화의 공간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