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 등 시흥시 잠재력 확인한 영국 킹스턴 대학교

입력 2024-05-29 10:06 수정 2024-05-29 10:14
영국의 킹스턴 대학교가 시흥시를 방문해 거북섬 일대를 둘러봤다. 2024.5.29 /시흥시 제공

영국의 킹스턴 대학교가 시흥시를 방문해 거북섬 일대를 둘러봤다. 2024.5.29 /시흥시 제공

영국의 킹스턴 대학교가 의료·바이오 거점 도시로 주목 받는 시흥시를 방문해 거북섬 일대를 답사했다.

29일 시흥시에 따르면 킹스턴 대학교 방문단은 지난 28일 거북섬 일대에서 시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국제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 일정을 소화 중인 킹스턴 대학교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발돋움하며 의료 및 바이오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시에 관심이 커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킹스턴 대학교는 영국 잉글랜드 킹스턴어폰템스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특히 예술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스티븐 스피어 킹스턴 대학교 총장과 제니퍼 에드워드 킹스턴 대학교 공공브랜드 국장, 영국 자유민주당 대표 에드 데이비의 임혜정 보좌관이 참석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권애영 여성위원회 부의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환경보호와 친환경에 관심이 큰 킹스턴 대학교 측은 대한민국 환경복원의 상징이자 미래 환경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시화호의 역사 및 가치에 주목하며 해양레저 활동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거북섬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날 킹스턴 대학교 일행은 거북섬 마리나 경관 브릿지를 비롯한 웨이브파크, 시화호, 오이도 등을 둘러보며 생태와 문화가 결합한 시흥시의 친환경적인 모습을 확인하고 경제와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시흥시의 면면을 살폈다.

스티븐 스피어 총장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맑고 푸른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자연환경을 보니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을 품고 있는 거북섬도 인상적이다. 오늘 시흥시와 맺은 인연의 소중함을 잘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생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인 시흥시는 시화호의 국가브랜드화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라고 소개하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국제 교류를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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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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