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도로에 경유 3천ℓ 유출… 탱크로리 차량 추돌

입력 2024-05-30 15:29 수정 2024-05-30 16:39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실려있던 경유가 유출돼 소방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2024.5.3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실려있던 경유가 유출돼 소방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2024.5.3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오전 11시49분께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실려있던 경유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날 경유 유출은 덤프트럭이 탱크로리 차량 후미를 추돌한 뒤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경유 3만2천여ℓ 중 3천ℓ가량이 도로로 흘러나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탱크의 밸브를 차단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유출된 경유를 제거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서 60여m 떨어진 곳에 하천이 있었으나, 이 하천으로의 유입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유출 규모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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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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