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계원예대, 독거노인과 책만들기 프로그램 ‘행복이 수북수북’

입력 2024-06-05 10:54 수정 2024-06-05 11:13
의왕 계원예대 광고브랜드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난 1일 포일동에 위치한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의왕점에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행복이 수북수북’을 진행했다. /계원예대 제공

의왕 계원예대 광고브랜드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난 1일 포일동에 위치한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의왕점에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행복이 수북수북’을 진행했다. /계원예대 제공

의왕 계원예술대학교가 최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외로움 해소는 물론, 정서 안정 도모를 위해 책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일 계원예대에 따르면, 지난 1일 계원예대 광고브랜드 디자인학과 학생들은 포일동 일원의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의왕점에서 노인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행복이 수북(book)수북(book)’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노인들의 소통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책을 꾸미는 것 외에 정서적 소통을 통해 외로움 해소에 방점을 뒀으며, 세대 간 소통 단절로 인한 고독감·외로움 등을 느낄 수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꾸려나갈 수 있게 한 하나뿐인 특별한 책만들기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사계절을 키워드로 하고 노인들에게 이를 제시해 추억을 이끌어내면서, 공감을 통한 세대의 벽을 허물어나가는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열심히 만든 서로의 책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보냄으로써 노인들에게 무기력함 대신 성취감으로 채워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계원예대 광고브랜드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행복이 수북수북 포스터. /계원예대 제공

계원예대 광고브랜드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행복이 수북수북 포스터. /계원예대 제공

김명주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의왕지점장은 “노인에게 차가운 세상 속,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노인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어 더욱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김보형·심예나·이지민·조하진 학생은 “책 만들기를 통해 어르신분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노인분들의 외로움과 적적함을 해소시켜드린 것 같고 뿐만 아니라 덩달아 즐거웠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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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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