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의원 “정부, 대체매립지 부지 선정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이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대체매립지 부지 선정에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6.5 /이용우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이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대체매립지 부지 선정에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6.5 /이용우의원실 제공

인천 서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이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선정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용우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체매립지가 선정되지 않아도 수도권 폐기물 처리가 안정적으로 가능하다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발언에 인천시민은 분노한다”며 한 장관이 인천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수도권매립지 4자(인천시·경기도·서울시·환경부) 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5일 마감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모에 신청한 지방자치단체는 없다.

대체 매립지가 확보되지 못할 경우와 관련해 한 장관은 “환경부와 수도권 지자체 간 합의에 따라 현재 이용 중인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량 최소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며 “수도권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발언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범시민운동본부 등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체매립지 3차 공모는 턱 없이 낮은 지원방안과 현실성 없는 공모조건 등으로 공모에 나서는 지자체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대체매립지를 확보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폐쇄 및 대체 매립지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고, 윤 정부의 국정과제”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환경부는 공모조건을 현실화하고, 대체부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대체부지 선정에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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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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