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섭 80주기를 기리며… 우현민간단체 '추모·예술제'

입력 2024-06-06 19:4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07 8면
22일 용동큰우물광장서 행사
우현문갤러리서 3인 특별전도

인천 태생의 한국 최초 미술사가 우현 고유섭(1905~1944) 선생 80주기를 기리는 추모제와 예술제가 민간 주도로 열린다.

우현민간단체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고유섭 선생 생가가 있던 지역인 인천 중구 용동큰우물광장과 우현문갤러리 등지에서 '우현 고유섭 80주기 추모예술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우현 추모제는 22일 오후 3시부터 용동큰우물광장에서 열리며 고유섭 선생에 대한 헌화와 추모시 낭송, 퍼포먼스와 오카리나 연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동 큰우물 인근 우현문갤러리에선 추모예술제가 마련됐다. 갤러리 1층은 고유섭 선생의 영향을 받은 석남 이경성(1919~2009), 일현 강찬균, 조각가 고정수의 3인 특별전 '우현 고유섭으로부터…'를 연다.



이 전시에선 1세대 미술평론가이자 초대 인천시립박물관장 이경성의 동양화 작품 3점, 서울대 상징물 '샤'를 만든 금속공예가 강찬균의 작품 8점, 인천시립박물관 고유섭 좌상을 제작한 조각가 고정수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특히 고정수 작가는 고유섭 흉상을 새롭게 제작해 전시한다.

갤러리 2층에서는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사진 기획전이, 3층에선 인천문화상 수상 작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22일 오전 9시에는 용동 큰우물에서 출발해 시립박물관 고유섭 좌상을 돌아오는 '우현의 길 걷기' 행사가 순례길학교 주관으로 진행된다.

우현미학연구소는 22일 오후 5시 중구 경동의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에서 '우현 학술제'를 열고, 섬섬옥수 커뮤니티는 29일 오후 4시 인천라이온스회관에서 '우현 추모 시 낭송회'를 가진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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