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교(총장·서명범)는 최근 평택해양경찰서(서장·최진모)와 협업을 통해 해루질 명소로 널리 알려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일원에 연안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이번 행사는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2년 이후 신성대와 평택해경은 총 8회에 걸쳐 신성대 안전관련학과 재학생의 해상훈련 참관 및 평택해경 구성원에 대한 드론 실무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협업을 통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위험표지판 및 경고문구판 설치가 이뤄진 석문방조제 인근은 갯벌 채집활동인 해루질로 인한 활동객 고립, 야간 해무 발생 시 방향감각 상실 및 물골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매년 수차례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행사에 참여한 서명범 총장은 “신성대 소방방재학과 전공동아리인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제안으로 이번 사업이 시작됐다. 평택해경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의 협업으로 이뤄진 시설물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성대 안전모니터봉사단 김기성(소방방재학과2년) 학생은 “해루질의 경우 바닷가 특성을 파악하기 힘든 관광객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지만 표지판 및 경고문구를 보면서 한 번 더 안전수칙을 상기해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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