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추모공원 함께 이용하는 군포시 ‘만족도 매우 높아’

지난해 9월부터 공동 이용…만족도 95%

“종합 장사 시설이라 이용 편의 높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경인일보DB

화성 함백산추모공원./경인일보DB

자체 장사 시설이 없는 군포시가 지난해 9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을 시작한 가운데,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포시에 따르면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숙곡리에 소재한 종합장사시설이다. 장례식장은 물론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추고 있다. 2021년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1천500여건에 이른다.

시는 이용을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한 6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절반이 넘는 385명이 응답했는데 95%가 추모공원 이용에 만족한다고 했다. 거리가 가까워 이용하기가 편리하고 종합장사시설이라 장례 절차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

시설별로는 장례식장 만족도가 93.2점으로 가장 높았다. 화장장은 92.1점, 봉안시설은 89.3점, 자연장지는 83.8점 순이었다. 현재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하는 도내 지자체는 군포시를 비롯해 총 7곳인데, 이들 지자체 중 봉안시설·자연장지 이용률은 군포시가 가장 높다.

다만 군포시에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까지 대중교통으로는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 등도 제기됐다. 군포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불편 사항을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사전 장례 준비 환경이 마련돼 시민들이 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추모공원이 시민들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군포시가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을 시작하기 전 군포시의원들이 추모공원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군포시의회 제공

지난 2022년 군포시가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을 시작하기 전 군포시의원들이 추모공원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군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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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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