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버스' 전 회차 만석 등 인기리 성료


수원 문화유산 야행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이 열린 화성행궁 일대 모습.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민동락'을 주제로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8만6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화성행궁 일대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17년도부터 시작해 올해 여덟 번째를 맞으면서 작은 변화를 뒀다. 올해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관람객 편의 증진 등을 위해 행사를 5월로 옮기고, 기간도 3일에서 이틀로 압축했다.

특히 행궁동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처음 선보인 '이야기 버스'가 전 회차 만석을 기록하는 등 흥행했다. 인기 덕분에 당초 계획했던 15회에서 3회차를 늘린 18회를 운영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경기대 후문과 수원화성박물관을 오가는 버스에 같이 탑승해 시민들에게 수원의 문화유산 등을 알렸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 야행은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운영의 세심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