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비 150억 확보…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본격화

입력 2024-06-09 19:4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10 12면
성남시와 협력… 5년간 214억 투입
칩설계~상용화까지 기업 밀착지원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 중 비교적 취약한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스템반도체 산업 지원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경기도는 성남시와 협력·지원기관으로 참여해 5년간 지방비 64억5천만원(도 19억3천만원·시 45억1천만원)을 투입하고 사업운영 총괄 및 기존 시스템반도체 지원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기도에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 214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관이 현물 19억9천7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사업비 234억4천700만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지원시설이 제2판교 테크노밸리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구축될 예정이다.

검증지원센터의 주요 역할은 ▲반도체 설계검증 환경 구축 ▲설계검증 기술개발 체계 구축 ▲검증 및 상용화 지원 등이다.

기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업의 반도체 칩 설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중소, 중견기업을 밀착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의 상용화 지원을 통해 개발기간 단축 및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된다. 특히 경기도에 소재한 약 120개의 팹리스 기업에게는 이용료 할인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6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공간을 구축하고, 올 연말까지 검증 및 설계 초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필요한 설비 등을 갖춰 2025년까지 검증지원센터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관련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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