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대상자 금리인상 등 악재 겹쳐


서울 강남을 출발해 성남·하남 위례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위례신사선'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을 포기했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했고, 사업자를 다시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위례신도시와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인 위례신사선은 2014년 5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민자사업으로 반영돼 최근까지 추진됐다.

2020년 1월 GS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자잿값 급등과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며 결국 사업 포기에 이르렀다.

위례신사선은 기존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는 방법과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방법 모두 가능하며 우선 민간투자사업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