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역대 최고 성적”… 파주시, 2024 경기도체육대회 성과보고회 가져

입력 2024-06-13 16:40 수정 2024-06-13 16:52
파주시는 지난 12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시민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을 가졌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지난 12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시민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을 가졌다. /파주시 제공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개최 주역은 시민입니다”

파주시는 지난 12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김경일 시장, 박정 국회의원,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시민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준비부터 폐막까지의 과정과 성과가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 7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파주시가 개최한 첫 광역 단위 체육대회로, 두 대회를 합쳐 44개 종목별 경기가 치러졌으며, 57개 경기장이 운영됐고 운영지원을 위해 연인원 2천여 명의 시민봉사자와 400여 명의 공무원이 투입됐다.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임진각 개막식 /파주시 제공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임진각 개막식 /파주시 제공

시는 대회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안전에 두고 스포츠안전재단과 경찰,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각 종목 단체 등이 참여한 경기장별 현장 답사를 세 차례 이상 진행하며 며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시는 또 관내 응급의료지원협의체와의 의료대응체계를 논의를 거쳐 대회기간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부상자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파주시는 이 같은 개최 준비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파주시는 4월 개최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종합순위 8위에 이어 5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종합순위 5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5위에서 머물었던 성적이 각각 7계단과 10계단 올랐다.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 불꽃축제 /파주시 제공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 불꽃축제 /파주시 제공

장애인 육상 종목의 이상익 선수는 3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메달 53개를 획득한 비장애인대회에선 파주가 육상과 레슬링 종목에서 종합 1위, 유도와 배드민턴 종목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성취상과 모범선수단상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최고 공로자는 파주시민으로 꼽혔다.

208명의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된 시민들은 파주 곳곳을 달리며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2천여 명 시민봉사자들은 전 종목, 모든 경기장에서 활동하며 대회 마지막까지 경기운영지원과 방문객 안내, 분리수거 등에 힘을 보탰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화 봉송과 자원봉사에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지원 등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었기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파주시민”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꽃탑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꽃탑

파주시는 2021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당시 쌓아 올린 역량을 가다듬어 올해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으며 대회를 마쳤다. 접경지역 최초 드론 쇼가 펼쳐진 임진각 평화누리 개회식에는 1만여 명이 찾았고, 106억 원을 투입해 정비한 경기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뿜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9월 개최되는 2025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경기장 선정과 개폐회식, 경기운영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7월부터는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 경기장 운영 물품 배치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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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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