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수원FC '긴장 타는 원정길'

입력 2024-06-13 19:24 수정 2024-06-13 19:2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14 12면
인천 '신임 감독 버프' 전북과 맞대결
이명주 제외 부상자 속속 복귀 기대감

2연승 수원, 4연승 강원과 '진검승부'
견고한 수비력 바탕 역습 기회 노려야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나란히 전북 현대, 강원FC를 상대로 승수쌓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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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13일 현재 승점 19(4승7무5패)로 8위에 올라 있다. 3년 연속 파이널A(1~6위)를 노리는 인천으로선 만족할 수 없는 순위다. 16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는 등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주춤하다.

인천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치르는 이번 경기를 대비해 1주일간의 창원 전지훈련도 소화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과 선수들은 올 시즌 전반기 경기들에서 좋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듬고 보완했다. 골 결정력과 골 찬스에서의 타이밍, 세밀함,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의 폼이 정상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이명주를 제외한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무고사는 9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페널티킥 4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1골을 넣었다. 무고사는 득점 외에도 슈팅(44개), 유효슈팅(21개) 지표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상대 수비진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인천의 골은 무고사의 발끝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

전북은 승점 14(3승5무8패)로 10위에 자리했다. 최근 2연패를 비롯해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전북은 김두현 감독의 홈 데뷔전인 이번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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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15일 오후 8시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강원과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2연승 중인 수원FC는 승점 27(8승3무5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29일 대구FC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선 2-0 무실점 경기를 선보였고, 지난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16라운드 경기에선 3-1로 이겼다.

분위기가 좋은 수원FC지만 3연승 도전 상대인 강원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현재 4연승을 기록 중인 강원은 승점 28(8승4무4패)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1일 1-4로 패배한 포항 스틸러스와의 10라운드 경기다.

수원FC가 3연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견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노려야 한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에서 4골만을 내줬고, 이 중 2경기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의 허약한 수비 라인을 뚫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득점력이 물오른 이승우(8골 2도움)를 필두로 득점을 맛본 정승원, 장영우 등의 활약이 중요하다.

강원의 공격은 야고 카리엘로가 이끌고 있다. 야고는 현재 7골 1도움으로 득점 6위에 올라 있다.

/김영준·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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