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이 대청도와 소청도에서도 발견됐다.
인천녹색연합은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 인천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점박이물범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은 대청도와 소청도에서 점박이물범을 봤다는 주민 제보를 받아 지난달 23일과 25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대청도 옆 갑죽도와 소청도 등대 주변에서 각각 점박이물범 2마리를 발견했다.
대청도와 소청도에서 점박이물범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 서식지인 백령도에서는 매년 점박이물범 300~350여 마리가 발견된다.
인천녹색연합은 앞으로 대청도와 소청도에서도 점박이물범 서식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운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은 "그동안 백령도에서만 모니터링을 했는데 앞으로는 대청도와 소청도까지 조사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인천시와 옹진군도 대청도와 소청도에 사는 점박이물범의 서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인천녹색연합은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 인천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점박이물범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은 대청도와 소청도에서 점박이물범을 봤다는 주민 제보를 받아 지난달 23일과 25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대청도 옆 갑죽도와 소청도 등대 주변에서 각각 점박이물범 2마리를 발견했다.
대청도와 소청도에서 점박이물범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 서식지인 백령도에서는 매년 점박이물범 300~350여 마리가 발견된다.
인천녹색연합은 앞으로 대청도와 소청도에서도 점박이물범 서식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운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은 "그동안 백령도에서만 모니터링을 했는데 앞으로는 대청도와 소청도까지 조사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인천시와 옹진군도 대청도와 소청도에 사는 점박이물범의 서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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