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 'GTX 플러스', 국회 지원사격 받을지 주목

입력 2024-06-16 20:2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17 1면
20일 상생협력 협약식·국회토론회
조정식·추미애… 민주당 중진 포함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도 20명 참석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인 GTX 플러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GTX 플러스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과 협업에 나선다.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을 맺는 게 핵심 내용인데, 김 지사 입장에서는 22대 국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이번 협업 성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동연 지사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양, 남양주, 안산, 시흥, 파주, 의정부, 하남, 광명, 구리, 포천 등 10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하는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토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조정식·추미애·윤후덕·윤호중 등 민주당 중진 의원을 포함,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20명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려 국회 차원의 GTX 플러스 추진을 약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G·H노선 신설과 더불어 C노선 오이도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설 G노선은 경기동북부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경유지는 숭의~KTX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소흘이다. 신설 H노선은 경기서북부 파주에서 경기남동부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주요 경유지는 문산~금촌~삼송~건대입구~잠실~위례다. C노선 시흥 연장은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C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이런 내용을 담은 'GTX 플러스 노선(안)'을 공개한 바 있다.

협약의 성과는 GTX 플러스 노선(안)이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느냐 여부로 드러나게 된다.

경기도는 국회의 협조를 얻는다면 GTX 플러스 노선(안)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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