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수혈한 SSG랜더스, 이번주도 상승세 잇는다

입력 2024-06-17 17:07 수정 2024-06-17 17:21
/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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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신바람 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SG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1-4로 패했다. SSG의 연승은 ‘3’에서 멈춰섰다. 하지만, SSG는 대전에서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하는 등 다섯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달 SSG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6월 들어서 14경기에서 9승5패(승률 0.643)를 올리며 5위를 유지하고 있는 SSG(36승1무33패)와 1위 KIA 타이거즈(41승1무28패)의 격차는 5경기에 불과하다. 실질적으로 SSG는 상위권에서 순위 레이스를 펴고 있다.

SSG의 최근 상승세는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인한다. 특히 한화와 지난 주말 3연전 중 2차전에서 신인 타자들의 활약은 매서웠다. 고명준이 2회 결승타에 이어 4회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SSG에 입단한 ‘듀오’ 박지환과 정준재도 각각 4타수 3안타 2타점,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세 선수는 8안타 5타점을 합작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이숭용 SSG 감독은 “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세 선수와 함께 투수 쪽에서도 조병현, 한두솔, 이로운 등 여러 선수들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있다”면서 “우리 팀의 미래를 봤을 때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SSG는 18일부터 4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 후 6위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SSG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주 전 홈에서 치른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등 SSG는 올 시즌 삼성과 치른 8경기에서 6승2패로 압도했다. 이번 3연전에서도 SSG는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SSG와 삼성은 18일 선발 투수로 드류 앤더슨과 이승민을 각각 예고했다. 김광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는 앤더슨이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SSG의 마운드 운용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SSG는 앤더슨에 이어 오원석, 시라카와 순으로 선발 마운드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삼성전에서도 SSG가 위닝시리즈를 달성한다면, 선발진이 안정화되고 있는 SSG의 상승세는 주말 NC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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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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